FTP는 인터넷 뒤편에서 움직이는 ‘파일의 고속도로’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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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이지 않아도, 웹사이트는 FTP 위에서 돌아간다.

웹사이트를 만들거나 운영하다 보면
가끔 이런 말을 듣게 된다.

“FTP 접속 정보 좀 주세요.”
“이건 FTP로 파일 올리셔야 돼요.”
“파일 백업은 FTP로 내려받으시면 됩니다.”

처음 듣는 사람은 어리둥절하지만,
웹 세계에서는 FTP는 조용하지만 핵심적인 도구다.


1. FTP란 무엇인가?

FTP(File Transfer Protocol)는
**인터넷을 통해 파일을 주고받기 위한 통신 규약(프로토콜)**이다.
쉽게 말하면,
원격 서버에 파일을 ‘업로드하거나 다운로드’할 수 있는 고속도로 같은 역할이다.

웹사이트의 HTML, 이미지, 스크립트 파일 등이
서버에 올라가는 길목이 바로 FTP다.


2. FTP는 언제 쓰일까?

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필수적이다:

  • 웹사이트를 처음 구축할 때 파일 업로드
  • 기존 파일 수정 또는 덮어쓰기
  • 백업 자료 다운로드
  • 서버 내부 폴더 구조 확인
  • 개발자, 디자이너 간 파일 협업

FTP를 모르고는 웹사이트를 제대로 운영하기 어렵다.


3. FTP는 어떻게 접속할까?

접속하려면 다음 정보가 필요하다:

  • 호스트 주소 (Host/IP): 서버의 주소
  • 아이디/비밀번호: 접근 권한 인증
  • 포트 번호: 일반적으로 21번 사용
  • 프로토콜 종류: FTP, SFTP(보안 FTP) 등

보통은 FileZilla, WinSCP, Cyberduck 같은 전용 클라이언트를 사용해 접속한다.


4. FTP와 SFTP, 무엇이 다를까?

  • FTP는 기본적으로 암호화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에 취약
  • **SFTP(Secure FTP)**는 SSH 기반의 보안 전송으로 암호화된 통신을 지원

요즘은 민감한 파일을 다룰 경우 SFTP 사용이 권장된다.
단순 관리 목적이면 FTP도 충분하지만, 보안이 중요하면 SFTP가 기본이다.


5. FTP 사용 시 주의할 점

✅ 접속 정보는 절대 외부에 노출되지 않게 보관
✅ 파일 수정 전에는 반드시 로컬 백업
✅ 실수로 파일 삭제 시 복구 불가하므로 주의 깊은 작업 필수
✅ FTP 접속 권한은 역할에 따라 최소화해서 분배


마무리하며: FTP는 여전히 살아 있는, 실무형 기술이다

클라우드, 노코드 툴, 웹 빌더가 발전한 지금도
FTP는 가장 기초적이고 실용적인 웹 관리 도구로 남아 있다.

특히 웹 개발자, 디자이너, 쇼핑몰 운영자, 서버 관리자라면
FTP는 ‘몰라도 되는 기술’이 아니라,
기본으로 알고 있어야 할 생존 도구
다.

파일을 옮긴다는 건 단순해 보여도,
그 속에는 웹사이트의 구조, 데이터, 신뢰, 책임이 함께 움직이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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